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실용 의학편 8. 고인 물을 치우자 - 뎅게 열병


사람들은 독사나 사자를 가장 무서운 생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가장 무서운 생물은 여러 가지 질병을 옳겨 많은 사람에게 죽음을 선사하는 모기라고 한다. 모기는 전 세계적으로 다른 위험한 동물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사망자를 내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모기가 옮기는 여러가지 질병중에는 말라리아, 황열병 등이 있지만 특별히 요즘 아르헨티나에서는 이 곳 풍토병에 해당되는 뎅게 열병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뎅게는 flavivirus에 감염된 Aedes Aegypti라는 이름의모기를 통해 전염 되는 열병으로 이 모기는 황열병을 옮기는 모기로도 유명하다. 200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 되어 노예들이 아메리카로 이주 할 때 이 곳에 전염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미에서는 1963년 이후 지금까지 이미 수 차례 많은 죽음을 불러왔다.

뎅게는 유감스럽게도 4가지 종류의 변형을 가진 바이러스 특성상 백신의 개발이 용이 하지 않다. 따라서 주변을 깨끗 건조하게 유지 해서 모기가 번식 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각자 스스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현재 우리가 있는 최선이다. 모기는 깨끗해 보이는 맑은 , 꽃병, 고무 바퀴, 쓰레기통 등에 고인 물, 그리고 풀잎을 적시는 이슬에도 알을 까고 번식 한다. 따라서 물탱크의 뚜껑은 닫고, 고인 물이 있는 곳은 모두 덮어 두는 것이 안전하다. 꽃병 물과 애완동물의 식수는 최소 2일에 번은 갈아 주고 장난감이나 깡통 물이 고일 있는 것은 치우청소도구, 양동이, 그릇 등은 물기를 닦고 뒤집어 놓아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기 기피제는 2-3시간에 한번씩 소량을 지속적으로 발라야 하며 2 미만의 아이는 약을 발라 없음으로 모기장을 준비 하는 것이 좋고 창문과 문에도 철모기장을 붙여 두면 도움이 된다.

뎅게 모기는 다리가 양말을 신은 것처럼 흰색과 검은 색이 줄무늬처럼 나 있어 식별이 용이하다. 모기는 낮에만 활동 하는데 특히 아침 활동을 많이 함으로 이 시간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뎅게는 사람 사이의 접촉, 호흡기 등으로 전염 되는 병이 아니라 뎅게 환자를 문 모기를 통하여 전염 됨으로 한 사람이 감염되면 감염된 사람을 조기 진단 격리해서 병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뎅게는 바이러스 변형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며 모기에 물린 사람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며 그 중 일부만 전형적인 뎅게 열병 증상을 나타내며 단지 5%출혈을 동반한 심각한 열병으로 나타난다. 뎅게 열병의 증상은 뼈, 근육통, 두통, 안통 그리고 피부에 홍역과 비슷한 반점이 생기는 것이다. 출혈성 뎅게 열병의 경우에는 열이 복통, 구토, 황달, 환자의 흥분 상태가 나타나고 잇몸, 코피를 비롯한 다양한 출혈 증상이 나타나며 그 상태가 되면서 환자가 사망에 이를 확률이 매우 높다.

한 번 모기에 물려 병을 앓고 난 후에 또 모기에 물리면 증상이 더욱 심해 진다. 그래서 뎅게는 첫번째는 때리지만 두번째는 죽인다는 말이 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증상 치료만이 사망률을 줄일 있다. 현재 발병지역, 살따, 후후이, 차꼬, 볼리비아, 빠라구아이, 라질 등으로 여행 한 경우 상기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급히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다.

병은 약도 없고, 예방 백신도 없다. 또한 한 번 뎅게 열병에 걸렸어도 면역성이 생기지 않은 다른 종류의 뎅게에 재 감염 될 수 있다. 전형적인 뎅게병은 증상 치료를 하며 이 때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아스피린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출혈성 뎅게는 입원 치료를 요한다.


           이쯤에서 우리의 주변을 한 번 돌아보자. 주변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유일하게 병균의 번식을 막는 길이다. 내 주변에 영적인 뎅게 바이러스가 번식할 만한 환경이 있는지 살펴 보자. 주변의 고인 물, 고인 감정이 있어서 영적 뎅게가 알을 까고 있는지 한 해를 보내면서 다시 한번 점검하고 돌아보자. 뎅게는 적절한 치료법이 없다. 다만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1: 1-2). 우리의 앉을 자리 설 자리를 구별하고 우리의 있는 곳이 건조하고 모기가 서식 하지 못하도록 하여 영적인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길을 지도하시리라 ( 3:4-6) 그리하여 하나님이 지도하시고 인도하시는, 복된 사람들과 건조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뎅게 없는 희망의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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