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을 개판이라고
하고, 경제는 엉망이라고 한다. 사회 질서는 무너지고, 역사는 왜곡 되어진다고 한다. 교회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 회장, 목사를
비롯하여 심지어는 이 장로 저 집사까지 비판 받지 않는 사람이 없다. 자식이 부모를 버리고, 노조가 사장을 몰아내며, 백성이 임금을 감옥에 보내고, 제자가 스승을 향해 폭력을 휘두른다. 그 사람들 모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다들 말을 한다. 그 말은 대부분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못하는 비판 뿐이다. ‘내’가 ‘남’을 보고 잘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판단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지 내분비 기관의 기능을 통해
당신의 방법을 우리에게 살짝 보여주셨다.
내분비 기관이란 머리에 있는 뇌하수체를 비롯하여 콩팥 위쪽에 붙어 있는 부신, 췌장의
랑게르한 섬, 난소, 그리고 목에 있는 갑상선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 내분비계 기관의 활동 방법은 매우 조직적이고, 치밀하다. 한 기관에서 호르몬을 만들어 다른 기관으로 보내어 일 하도록 하는 매우 정밀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르몬은 비록 적은 양이지만 신진 대사를 유지시켜주는 등 몸 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로서, 어느 한 기관에서 만들어져, 혈관으로 분비되어 멀리 있는 다른 기관으로
이동하여, 그 기능을 수행하는 물질을 통칭하는 단어이다. 호르몬이
없이는 성장도, 인류의 종족 보존도 불가능하고 심지어는 죽음에도 이르게 할 수 있다. 마치 소수일지라도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이끌려 사는 성도들이 소리 없이 역사를 변화시켜온 것같이 말이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한 갑상선 질환을 예로 살펴보아, 내분비계의
운영 방법과, 아울러 갑상선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사람들이 편도선과 많이 혼동하는 갑상선은 혈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여 대사 작용을 수행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목 앞부분에 '아담의 사과'라고
불리는 뼈 바로 아래에서 목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비 모양처럼 펼쳐 있다.
갑상선은 크기는 작지만 인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내분비 기관 중에 하나이다. 목의
중앙 부분에 위치한 갑상선은 요오드를 원료로 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만든다. 이 갑상선 호르몬은 생장
발육을 촉진시켜 주고, 또한 당분, 단백질, 지방의 대사를 활성화 시킴으로써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키며, 열량을
유지시켜 인체가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 요오드가 부족하면, 신생아의 경우에는 저능아가 될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발육이 부진해질
수 있다. 한편 어른의 경우에는 요오드가 부족할 때뿐 아니라 그 밖에 여러 종류의 갑상선 질환으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갑상선이 호르몬을 생성하여 분비하기 위해서는 세 개의 기관이 잘 조절, 운영되어야
한다. 이 세 개의 기관들은 마치 하나님, 성령님, 그리고 예수님이 삼위일체로서 함께 사역하시는 것처럼, 서로 도우며
협력하여 몸 안의 갑상선 호르몬 양을 유지시켜준다.
최고 권력을 가진 기관은 바로 HIPOTALAMO(시상하부)이다. 이 기관은 모든 종류의 호르몬에 대한 총괄적인 명령을 내리는
기관이다. 시상하부는 우리의 최고 통치자 되시는 하나님처럼,
뇌의 은밀한 곳에서 내분비계의 모든 것을 주관하며, 중추 신경계의 정보를 종합하여
뇌하수체에게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한다.
한편 뇌 한 중간에 있는 의자 모양의 뼈 위에 앉아 있는 뇌하수체는 예수님처럼 중재자 역할을 하여 갑상선이 호르몬을 만들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각기 다른 종류의 ‘명령 전달 호르몬’을 만들어서
각 내분비기관에게 여러 종류의 호르몬을 만들도록 지시한다. 갑상선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 촉진제’라
불리는 명령 전달 호르몬을 만든다.
명령 전달 호르몬인 갑상선 호르몬 촉진제는 뇌하수체로부터 갑상선까지 그 명령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즉 성령님처럼 보이지 않게 역사한다. 갑상선을 도와 호르몬을 만들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명령을 받은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너무 많아 지면,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 연락하여 갑상선 호르몬 촉진을 중지하도록 하여
몸 안에 있는 호르몬의 양이 항상 필요한 만큼 유지되게 한다. 하나님이 당신과 우리의 관계를 긴밀하게
연락하는 상호 관계로 만드셔서 끊임없이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그 아름다운 바람을 재현해 놓으신 것 같다. 이를
보면 갑상선은 교회와 같다. 그리고 성도인 갑상선 호르몬의 활동과 기도는 모두 성령님의 도우심, 즉 호르몬 분비 촉진제의 도움으로 원활히 이루어 지게 되는 것이다.
이 때 갑상선이 호르몬 분비를 중단해 버리거나, 받은 명령만큼 만들어 내지 않고
게을러지는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난다. 이것은 특히 동양 사람, 그 중에서도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90 %이상이 하지모토라는
염증성 질병에 의해 일어난다. 이 병은 면역체계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해서 일어나는 질환으로서 마치
교회 내에 분란이 일어난 것처럼, 갑상선 내에 염증이 일어나 스스로 갑상선을 파괴함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수년간의 치료로도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에 속하지만 꾸준한 약물 복용과 조절만 잘하면 평생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때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 촉진제의 양은 증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상선 호르몬의 양은 저하되어 있다. 가서 제자 삼으라는 명령을 뒤로 하고 미련하게 앉아 게으름을 떨며, 비판과
소란만을 일삼는 교회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치료법은 물론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의 증상은 기초신진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기억력이 저하되고, 근육에 힘이 없다. 또한 쉽게 피로하며,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찐다.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얼굴, 특히
눈 주위가 붓고, 심하면 호흡이 곤란해 지고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증가 한다. 이때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 촉진제의 양은 증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상선 호르몬의 양은 저하되어
있다. 치료법은 물론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이 아이를
낳은 직후 이 병에 잘 걸리는데 출산 뒤 몸이 붓고 피곤하며 팔다리가 저리고 한기가 느껴지면 산후조리를 잘못했거나 아기를 돌보느라 피곤한 탓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산후 갑상선염'인 경우가 많다. 산후 갑상선염 증상은 출산하고 3개월 정도 후에 나타나며 아이를
돌보느라 자신의 증상을 소홀히 생각하고 모유 수유를 하다가 병원에 가면 갑상선 기능이 이미 많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반대로
감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90% 이상이 그레이브스 씨병에 기인한다. 이
병은 몸의 면역체계가 뇌하수체를 무시하고 갑상선 호르몬 촉진제 역할을 하는 항체를 스스로 만들어 내어, 갑상선
호르몬양을 증가시켜서 생기는 병이다. 이 때 뇌하수체는 호르몬 분비 촉진제를 줄인다. 그러나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갑상선이 계속해서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으니 문제가 되며, 하나님은 잠잠하신데도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소리높이며, 거짓 증거하며
문제를 일으키는 병이다. 하나님 말씀보다 자기 생각이 앞서는 영적 그레이브스병이 그렇고, 성장한 교회가 영적 교만에 빠져버린 갑상선 종이 그러하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세는 필요 이상으로 기초 신진 대사가 증가되어 있음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안정감이 없어지고, 더위를 견디지 못하며, 신경이 예민해 진다. 또한 몸무게가 줄어들고, 손이 가늘게 떨리며,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특이한 사실은 눈이 튀어나온다는 것인데, 하나님의 눈으로 보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 앞서가고 있음을 생각해 볼 때, 눈이
커지고 튀어나온다는 사실은 영적으로 생각해도 재미있는 우연의 일치이다. 그러나 갑상선이 이에 순종하지 않고 계속해서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으니 문제가 되며, 하나님은 잠잠 하신데도 하나님 말씀보다 자기 생각이 앞서는 영적 그레이브스씨병에 걸린다.치료 방법은 수술이나 약물을 통하여 갑상선의 기능을 저하시켜 주는 것이며, 그 외에
심장 안정제 등을 복용해야 한다. 영적 갑상선 기능 항진이 수술의 치료 단계에 가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앞서가는 행동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이켜 보면 좋겠다. 치료방법은 수술이나 약물을 통하여 갑상선의 기능을 저하시켜 주는 것이며, 그
외에 심장 안정제 등을 복용해야 한다. 심한 경우는 갑상선의 일부를 잘라내야 하니, 내 교회, 내 몸의 일부가 잘려나가기 전에 내가 하나님을 앞서가는
행동을 하고 있는 지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다.
갑상선
종은 크기가 큰 이외에 기능 항진 및 저하증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갑상선암도 아주 많이 진행되지 않는 한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받지 않으면 발견하기가 어렵다. 특히 남성은 울대뼈가 튀어나와 있어 암이 커져도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최선의 갑상선종과 암의 조기 발견법은 정기적으로 피검사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다. 남녀 모두 사회 활동이 많은 30~50대에 갑상선
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매년 갑상선 초음파를 받는 것이 좋다. 갑상선 초음파를 받으면 10명중 4~5명은 갑상선에 혹(결절)이 발견되지만 일반적으로 양성 종양임으로 정기 검사와 약물 치료를 받으면 된다.
한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갑상선 기능의 이상이 상관인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명령을 무시하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점이다. 한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두 경우 다 상관인 뇌하수체의 명령을 무시하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점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무엘 선지자의 질책을 기억해보자. 요즘 세대를 열 한자로
표현해보면 이와 같다. <각자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즉, 옛날 중국의 춘추 전국 시대와 같고, 구약의 사사 시대와도 일맥상통한다. 난세에 영웅이 많다고 한다. 똑똑한 사람도 참 많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을 생각해 보자.
로마서 13:1-2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정하신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민주주의 시회에서 무조건적인 복종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이 세상을 비평하고 판단하기에 앞서 ‘이건 아닌데’ 싶은 부분에 대해 먼저 기도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기다려보자.
학생이 선생을 때리고, 현대판 고려장이 판치며,
곳곳에 하극상이 판치는 현실이 갑상선 환자를 대하는 듯 마음이 아프다 못해 슬프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마 5:4)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고 조절하는 호르몬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충실하게 현실을 살아 영적 갑상선 질환에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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