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기초 의학편 12. 콜레스테롤


식사 시간마다 한 번쯤은 꼭 거론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콜레스테롤’이다.도대체 이 콜레스테롤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가. 과연 콜레스테롤은 그렇게도 나쁘기만 한 것일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의 일종으로 여러 종류의 에스테로이드 계통의 호르몬을 만드는 데 원료로 쓰이며, 지방질 음식,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쓸개즙을 만드는 데에도 꼭 필요한 중요한 성 분이다.

항상 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 것이 있듯이 콜레스테롤에도 좋은 콜레스테롤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 LDL있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으로 여러 종류의 호르몬 및 지방을 흡수 소화 하는 데 필요한 효소를 만드는 데 쓰이며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을 혈관에서 빼어내어 필요한 기관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붙어서 여러 가지 혈관 장애 질환을 일으키는데 우리가 주로 걱정하기는 것은 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 이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매우 소량만을 필요로 하고 체내 재생이 가능함으로 일부러 섭취하지 않아도 되지만 반대로 콜레스테롤 섭취가 많아지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함으로 적당한 식이 요법으로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여 여러 가지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져서 생기는 질병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동맥경화증, 뇌졸증 (중풍) 등이다. 이 질병들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붙어 쌓여서 생기는 것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유발되는 증상이며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들이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량이 적으며, 늘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사는 현대인에게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식사 시간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콜레스테롤에 관한 정보를 구하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랜 세월을 두고 서서히 몸의 순환계를 파괴시키는 이 콜레스테롤과 인체의 관계를 연구해보고 그 예방법을 알아보자.

오랜 세월을 두고 서서히 몸의 순환계를 파괴시키는 이 콜레스테롤로 인하여 유발되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첫째 조건은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기름진 고기, 크림빵, 과자, 케잌, 쵸컬릿, 아이스크림 등을 줄이는 것이 좋다. 고기는 소고기 살코기, 닭고기는 가슴살, 유제품은 저지방 식품으로 먹으면 된다. 또한 조리법은 구이나 찜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유의 할 것은 올리브유, 참기름 등 몸에 좋은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도 적당량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날 기름 한 스픈이 하루 권장량이다. 좋은 기름이라고 하니까 맘 놓고 마냥 드시는데 절제의 미덕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신앙 생활에서도 유익하지 못한 영의 양식을 가려서 섭취해야 한다. 건강을 생각하기에 앞서 입의 즐거움을 위해 식사를 하고, 올바르고 건강한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세상의 것으로만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면 영적 동맥 경화증에 걸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세상과 떨어져 살 수는 없으나 절제할 줄 아는 힘이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고전10:23)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일서 2:15-17)

두 번째 예방법은 녹색 채소의 섭취를 늘이는 것이다.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한 고기를 먹되, 녹색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채소들이 장에서 콜레스테롤에 붙어 그 흡수를 막고 배설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세상의 것을 너무 많이 섭취하였다고 하더라도, 말씀을 올바로 묵상하고, 잘못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분별하여 알 수 있으면, 고기의 단백질은 섭취하고 콜레스테롤은 배설해 내는 것과 같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12:2) 

세 번째로 콜레스테롤을 예방하려면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적당히 빠른 속도로 걷는 것으로 충분하다. 꾸준히 걷기운동을 하면 혈당량과 혈압이 조절되어 일거 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가 바로 걸을 기회를 잃어간다는 것이다. 특히 자가 운전자는 하루에 한 블럭도 걷지 않을 때도 있으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영적으로도 운동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지 않고 홀로 성령 충만해 있으면 사해와 같아져서 짜고 쓸모 없는 물이 되고 말지만 요단강과 같이 받은 은혜를 주위의 사람들에게 흘려 보내는 것은 영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가능한 거리는 시간이 허용하는 대로 걸어 다니는 습관을 기르자. 그러나 전도는 시간이 허용하는 대로가 아니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해야 함을 기억하자.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1-2)

마지막으로 콜레스테롤이 유전적으로 많은 사람이나 고혈압, 당뇨 환자, 흡연자 등은 약물 치료를 필요로 한다.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주는 여러 종류의 약들이 시중에 나와있음으로 의사와 상의해서 적당한 치료를 해야만 한다. 마찬가지로 영적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을 때 또한 성령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8:26-27)”.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는 말이다. 콜레스테롤을 투명 괴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절제하는 힘을 기르고 식생활 개선, 적당한 걷기운동 등으로 훈련을 해야 할 뿐이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 4:7-8) 이와 같이 끊임없는 생활 습관의 개선과 훈련을 통하여 늘 건강한 영과 육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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