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6일 월요일

실용 의학편 19. 삼차 신경통 - 웃음을 잃은 그리스도인

삼차 신경통 웃음을 잃은 그리스도인

얼마 전 위대한 탄생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던 김윤아가 삼차 신경통으로 한 동안 방송 쉰 적이 있다. 그 때 그게 도대체 뭐야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 누구나 다 잘 아는 것처럼 말하지만 정확하게 잘 모르는 병중의 하나가 신경통이고 그 중에 하나가 삼차 신경통이다.

신경통이란 통증을 전달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그 아픈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말 그대로 신경통은 신경의 통증을 말하는 것이다. 삼차 신경통은 안면의 근육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 신경에 통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신경통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그 중에는 해부 병리학 적으로 특별히 신경의 손상이 발견 되지 않는 본태성 신경통이 있고 그 외에는 이차성 신경통이 있는데 이것은 다른 질병으로 인하여 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그 주 원인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 당뇨, 납중독, 알코올 중독, 뼈 질환으로 인한 신경 압박, 암세포로 인한 신경 압박, 그리고 바이러스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노환으로 나타나는 신경통을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45-50세 이상에 나타나며, 여성에게 더 흔하고,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빈도가 더 높다.

특히 뇌에서 나오는 12개의 뇌신경들 중에 머리와 목 부위의 감각을 담당하는 제5번 신경인 삼차 신경통의 원인 중에 가장 흔한 것은 삼차 신경이 뇌에서 나오는 부위에서 뇌혈관과 접촉하여 만성적으로 신경이 자극되어 발생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간혹 뇌종양이나 뇌혈관 질환에 의해서 삼차신경이 자극 받아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음으로 진단의 주의를 요한다.

5 뇌신경으로도 불리는 삼차 신경은 감각 및 운동 신경으로 된 혼합 신경으로서 안면, 구강, 코 점막, 혀의 촉각 등을 담당하며, 각막 및 결막 반사를 지배하고,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의 운동과 아래턱의 운동을 담당하며 또한 눈물 및 침샘에서의 분비 작용을 담당한다. 따라서 삼차 신경통이 생기면 얼굴 한쪽에 칼로 도려 내는 듯한 통증이나 전기 감전으로 인한 통증이 발작적으로 순간적으로 1-수초간 나타나게 된다. 주로 눈 주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와 귀 뒷부분, 얼굴의 한쪽 면 그리고 윗입술까지 아주 심한 통증이 번지게 된다. 그 통증은 아주 심하여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세수나 면도를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혹은 바람이 얼굴을 스쳐도 통증이 발생하고 살짝 건드려도 깜짝 놀랄 정도의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된다. 시리고 찬바람을 쐬면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화끈거리는 경우도 있고,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안면 근육의 경련, 안구 충혈, 구안와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단 통증 발작이 일어날 때에는 가급적 잘대 안정을 취하고, 주위 환경을 어둡게 하며, 소음을 차단 하여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일반적인 진통제, 혈관 확장제, 비타민제로는 호전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항 간질 약물을 사용하며, 만일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물리치료를 겸하거나 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신경통에는 무리 하지 말고 휴양을 취하는 것이 좋다. 커피, 알코올, 담배, 향신료 등 자극이 강한 음식물의 섭취를 피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영적으로 삼차 신경통 걸린 사람을 많이 본다. 표정을 잃고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며 작은 자극에도 안면 신경이 굳어져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얼굴이 교회 안에도 있다. 예수를 아는 기쁨이 그 안에서 보이지 않으며, 기쁠 때 함께 웃고 슬플 때 함께 울지 못하는, 기본적인 표정 관리가 불가능한 사람이다. 항상 기뻐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지 못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하나님 주신 지혜가 아닌 자신의 신경 과민으로 안면 근육 마비를 앓고 있는 성도가 없는지 돌아보자. 좋은 일인데도 쉽게 웃지 못하고 말씀을 먹으려면 신경통이 돋아나 통증 때문에 말씀을 적절히 섭취하지 못하고, 침샘이 말라 입이 건조하여 나오는 말이 찌르는 칼 같으며 눈물샘이 말라 주님과 함께 애통해 하지 못하는 성도, 눈이 건조하여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바로 보지 못하여 오해와 소란을 일삼는 사람은 영적 삼차 신경통을 의심해 보기 바란다.

이 때 주님은 잠잠히 그를 바라라고 명령하신다. 절대 안정을 취하고 소염제 되는 말씀을 복용하며 신경의 회복을 기대하여야 할 것이다. 순교자 스데반의 얼굴은 죽음의 순간에도 천사의 얼굴빛이 났고 하나님을 대면하여 본 모세도 광채가 심하여 수건으로 얼굴을 가려야 했다. 하나님을 믿고 주만 바라볼찌라 찬양하는 우리의 얼굴에도 하나님의 흔적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잠시 일을 쉬고 휴식을 취하며 치료해야 한다. 무신경도 병이지만 과민 신경도 병이다. 신경이 아프면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이 때는 잠시 신경을 쉬게 할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정보와 빠른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거하는 시간이 우리에게는 부족하다. 자극적인 것의 정보의 섭취를 줄이고 조용하고 안정 되게 하나님 날개 안에 거하는 우리가 다 되기를 기도한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 84:10) 하나님과 거하며 풍부한 비타민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아 영적 신경통이 호전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통증이 있으면 무리를 하지 말고 휴양을 하자, 수술까지 가지 않도록 미리 미리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이렇게 말씀을 읊어 봄이 어떠한가;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3:26)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 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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