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7일 월요일

실용 의학편 33. 협심증: 답답한 가슴

협심증: 답답한 가슴
우리가 살면서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많이 쓰는 표현 중에 하나가 가슴이 답답하다는 것이다. 외국어로도 정확한 번역조차 없는 한국인 만의 정서를 담은 말이 답답하다이다. 그래서 한국어를 모르는 청소년들 조차 답답한 것은 답답하다고 한다.

하고픈 말을 못해서, 너무 사랑해서, 너무 미워해서, 안스러워서, 내 맘대로 안되서, 믿음이 없이 불안해서, 또 불이익을 당해 억울할 때도 가슴이 답답하다. 하나님의 눈으로 이 도시를 보면, 믿음의 아들들이 힘들어하면 하나님도 답답하다. 죄악에 물든 이 세대를 보며 가슴이 아프다. 각기 제 멋대로 행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보면 하나님도 협심증 환자 처럼 답답하다.

협심증으로 인한 심통은 대부분 환자들이 짖누르는 것 같고 숨 쉬기가 힘이 들고 가슴이 싸하게 아프고 답답하다고 말하며 손을 자신의 가슴 부위에 어정쩡하게 엎어 놓고 여기가 아파요 한다. 다른 곳이 아플 때는 정확하게 손가락으로 통증 부위를 짚어 주는데 심장은 그냥 여기가 답답하고 아파요 한다. 숨쉬기 힘들어요 한다. 스트레스 받고 기도할 수 없는 영적인 답답함이 있을 때도 그렇게 말한다. 그래서 가슴을 쥐어 짜며 눈물로 기도하고 정말 기도 할 수 없고 울 수 조차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잠잠히 엎드려 그 분의 목소리를 기다린다.

정말로 심장이 아픈 경우는 대부분 운동을 시작할 때이지만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도 협심증 증세가 나타나고, 답답하고 힘든 경우를 지난 분들이 자신도 모르게 심장 혈관이 막혀 있는 것을 뒤늦게 검사로 알게 되기도 한다. 너무 늦게 진단이 내려 지면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으로 정기적으로 또는 심한 운동이나 경기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심장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하나님은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지 않고 피가 잘 통하게 하기 위해 심장에 혈관을 3개나 만들어 두시고 그로 인해 심장이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하게 하셨다이 중에 어느 한 곳이라도 막히거나 혈관에 경련이 생겨 급성이나 만성으로 혈관 협착이나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줄어 들어 심장 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협심증이라고 한다. 어떠한 경우든 그 증상이 비슷함으로 정밀 검사를 요한다.

심장은 3개의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혈액을 전신으로 펌프질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관상 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심장 근육이 이차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동맥의 70 % 이상 막히게 되면 흉통 등의 협심증 증상이 생긴다. 특히 흡연, 고혈압, 당뇨, 가족력, 비만, 운동 부족 등은 관상 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대부분은 운동이나 활동을 시작하는 때에 발생하는 통증을 호소한다. 대개 가슴이 쥐어 짠다, 누르는 것 같다 혹은 싸하다 하는 표현을 쓰는데 이 외에도 명치가 아프다 혹은 턱 끝이 아프다 또는 속이 아프다 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매우 가끔은 새끼 손가락이 아프다고도 한다. 흉통은 호흡곤 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좌측 어깨 또는 좌측 팔의 안쪽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 흉통의 지속 시간은 대개 5분 내이며 니트로글리세린 정을 혀 밑에 투여하면 통증이 호전 되거나 소실 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심전도, 심장 초음파, 운동 부하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해야 하지만 전형적인 증상만으로도 진단의 의심이 가능하다. 협심증이 의심되면 확진은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확인한다.

협심증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장 혈관 확장 시술이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법을 권장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아스피린을 포함하여 심장 보호 효과가 있는 혈압약을 복용하게 되며 고지혈증 및 당뇨등의 합병증을 강하게 치료한다.

이 질환은 특히 위험 인자의 철저한 예방을 요하는데 매일 30-40 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고 금연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저지방식 식단에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식이 요법으로 소식, 채식 저염식을 권하며 운동은 한 번에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손상된 심장 근육을 회복하기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육류, 생선, 두부, 저지방 우유 등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통을 경험한 사람은 동의하겠지만 영적으로 심장이 아픈 사람도 가슴이 싸하게 아프다. 혈관을 막게 하여 말씀의 산소 공급을 받을 수 없거나 기도 줄에 문제가 생겨 잠시 경련을 일으킬 수 없을 때에도 가슴이 아파 온다. 이 때 성령님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대신해 기도하시고 스텐이 되어 심장 혈관에 들어가 심장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수록 도와 주신다. 답답해 본 일이 있는가, 진정으로 어떻게 구해야 할 지도 모를 떄 우리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8:26)

영적 협심에 걸려 숨도 못 쉬고 통증으로 괴로운 우리들 이제는 혈관 조영술을 해 보자. 하나님 앞에 영적 혈관을 고스란히 내어 놓고 막힌 부분을 성령님의 도움으로 뚫어 다시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좋아하는 복음성가 중에 이런 노래가 있다.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중략)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 하네. 이 가사를 협심증에 맟추어 불러 보면 어떨까. 심장이 아파서 숨을 쉴 수 없고 혈관이 막혀서 가슴 답답할 때 누군가 널 위하여 너의 혈관을 뚫어주네혈관을 뚫어 주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더 잘 기도하고 전도하는 잘 먹고 운동도 많이 할 수 있는 건강한 기독교인이 다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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