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능히 시험을 감당하는 복 있는 사람.
얼마 전 땅콩을 먹다가 목에 걸려 기침이 나서 곤욕을 치룬 적이 있는데 눈물이 쑥 나며 숨을 쉴 수 없고 기침이 지속적으로
나는 것이 이대로 죽는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천식 환자가 천식 발작을 일으킬 때 이런 기분이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영적으로도 기관지 예민 반응이 나서 숨을 쉴 수도 없고 기도 할 수도 없고 기침을 내쳐 하면서 눈물이 쑥 빠지고
가슴이 아파본 일이 있는 사람은 천식에 대해 알고 또한 영적 천식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천식은 기관지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한 병이다. 이 질환은 기관지의 과민 반응으로
나타나는 호흡기 증상으로 기관지 협착, 기관지 벽 부종, 만성
가래의 형성, 그리고 호흡기 기관의 벽 상태 변화를 초래 하여 호흡을 곤란하게 한다. E 면역 글로불린의 공기에 있는 알레르기 발생 물질에 대한 과민 반응은 천식이 발생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호흡 곤란, 가래
그리고 바람이 지나가는 둣한 소리가 나는 천명음 등 이다. 기침은 발작적이고 다소간의 끈끈한 가래가
동반되기도 한다. 야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새벽에 호흡곤란을 동반하여 잠에서 깨어나는데
낮에는 진찰 소견이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색색 소리가 들리거나 가슴으로
느껴지는 소리가 나는데 좁아진 기관지 숨길에 공기가 지나가는 소리이다. 천식의 경우에는 이 소리가 가슴의
많은 부분에서 들리지만 깨끗이 없어졌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날 때 반복해서 들리는 특징이 있다. 운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운동시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음으로 심장 검사 외에도 필요하면 폐검사를 함께 해 주는 것이 좋다. 천식을 심하게 앓게 되면 폐기능이 정상으로 회복 되지 않는 지속적인 호흡 곤란 증상(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보이게 된다.
천식의 중요한 진단의 요인은 천식 발작 이외의 시간에는 기관지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필요에 따라 피검사, 방사선 검사 및
호흡기 기능 검사를 할 수 있다. 천식은 염증의 상태를 말하며 따라서 예방과 증상의 조절이 가능하다.
천식의 치료는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것으로, 적절한 치료는 호흡 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겨 일어나는 호흡장애로 급성으로 일어날
수 있고 만성적으로 서서히 심화 될 수도 있으며, 또한 급성 천식 발작 후에 만성적으로 천식을 앓게
되는 수도 있다. 자주 발작을 하는 이유를 알아 두는 것은 천식 질환 조절에 꼭 필요하다.
천식의 치료는 약물, 환경관리, 면역
조절 등 3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천식 발작시에는 약물
요법을 실시한다. 우선 증상 완화제인 기관지 확장제 및 소염제를 투여하여 증상을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증상 치료 이후에 만성적으로 지속적인 예방 치료를 하여야 한다.
환경 관리는 천식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항원을 밝혀 피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실내 알레르기에 중요한 원인인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애완 동물 등을 잘 관리하여야 하고 향수, 청소약을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선별하여 사용해야 한다.
면역 치료는 상기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예방약을 통해 면역력 높이도록 하는 치료이다. 천식발작의 예방을 위해서 깨끗한 실내 환경, 실내에서 동물을 기르지
않기, 금연, 모유 먹이기,
산모를 건강하게, 대기 오염 예방, 및 자연
환경 보존 등을 권장한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이나 항원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천식 발병을 악화시키는
약물 회피하며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자로는 틀리지만 한글로 ‘기도’는
호흡기의 숨길을 말하기도 하고 신에게 갈구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기도할 수 없는 돌아보면 우리 영도
기도 줄이 좁아 지고 기도 관은 부어 있으며 방해물인 가래가 그나마 그 길을 막고 있고 기도의 습관마저 변화 되어 기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아마도
기도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것이 마치 영적 천식 같아 호흡인 기도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럴 땐 기도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지가
가득하고 죄가 들끓는 속에서 독야 청청 혼자 기도생활을 왕성하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때 천식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호흡 곤란으로 사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유전적인 이유도 있고 어떠한 심각한 스트레스나 질병을 계기로 급성 천식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치료의 근본은 천식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체질을 바꿀 수 있는 면역 치료와 천식을 일으킬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면역 치료를 위해 감당할 만한 시험을 허락하시고 우리를 단련하시며 성숙하게 하신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13).
또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복 있는 자의 자리, 우리의 설 곳을 살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가는 곳을 주의하고 우리가 만나는 사람을 살피고 우리의 보는 것과 듣는 것을 주의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목상하는 자로다 (시1: 1-2)
우리 모두 능히 시험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군사로서 또한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로 열매를 맺고 그 앞사귀가 마르지 않는 복
있는 자들이 다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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